요조 ‘대를 잇기 위해 결혼하는 남자 싫다 방식을 바꿔’ 소신 발언 눈길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11 17:06:21
요조가 아이 때문에 결혼을 서두르는 사연에 소신 있는 발언을 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2회에서는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주제로 청중과 패널들 간에 다양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적령기에 갓 진입한 한 5대 독자는 “아이를 가져야 하는데 아직 결혼은커녕 연애도 못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그는 “이제는 연애와 결혼이 먼저인지 아이가 먼저인지도 모르겠다”라며 압박감을 호소해 눈길을 모았다.

그의 사연을 두고 함께 고민하던 중 김제동은 요조에게 “저런 남자는 어떤 것 같느냐”라고 의견을 물었고, 요조는 망설임 없이 “싫다”라고 대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요조는 “대를 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사람과는 연애를 하지 못할 것 같다”라며 “외모도 준수하고 괜찮은 분 같은데 약간 겁나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 진짜 대를 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더라도 조금 다르게 표현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는 조언을 내놨다.

요조는 또한 “나는 네가 정말로 좋고 사랑스러워서 너를 닮은, 조그마한 네가 또 하나 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추천했고, 이를 들은 사연의 주인공도 흡족한 미소를 지어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김제동은 뇌 과학자 정재승 교수를 때려가며 크게 감탄했고, 정 교수는 “과학이 의미가 없다”라며 요조의 남다른 감성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