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에 분노 "이 집에서 나가라" 고아성 결국...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12 14:07:19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유호정이 고아성에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와 최연희(유호정 분)이 며느리 서봄(고아성)을 내치기로 결정하며 분노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정호와 최연희는 서봄의 삼촌이 소송을 제기한 것과 가사를 하는 집안 사람들의 파업, 자녀들의 반항이 모두 서봄이 원인이 됐다고 생각해 분노했다.

이에 한정호는 "애초에 구상은 이게 아니었다"고 화를 냈고 최연희도 "다 저아이(서봄) 이간질에 놀아난다. 인상이(이준 분)나 이지가 저 애 들어오기 전에 한번이라도 그런 적이 있느냐. 또 일하는 사람도 이렇게 파업한 적이 없다"며 한정호를 부추겼다.

이후 한정호 최연희 부부는 고아성에게 단호하게 "이 집에서 나가라"며 내쳤다. 최연희는 심지어 "너 여기 올 때 입은 옷 버렸냐"면서 "올 때 모습 그대로 해서 나가라"고 화를 냈다.

최연희는 특히 한정호가 서봄에게 삼강오륜을 어겼다며 조목조목 지적하는 데 맞서 서봄이 말대답을 하자 "도저히 못 들어주겠다"면서 "너는 패륜아다"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봄은 시부모님의 등쌀에 결국 출가를 선언했다. 불합리한 노동 환경에 파업을 선언한 집안 노동자들은 이 소식을 듣고 집으로 달려왔다.

한정호는 양 비서(길해연 분)가 "적절한 모양새를 만들 테니 웬만하면 받아줘라. 저 사람들이 나가서 말을 퍼트리면 그것도 난감하다"고 귀띔하자 이를 받아들여 환영하는 제스쳐를 취했다.

양 비서는 양측 가운데에서 합의점을 찾아 각자 다른 조언과 제안을 건넸고, 파업이 끝나는 것을 확인한 서봄과 한인상(이준 분)은 서로를 꼭 끌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