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오렌지 마말레이드' 설현 "'제 2의 수지'? 나 자체로 봐주길 원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12 15:40:26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AOA 설현이 ‘오렌지 마말레이드’와 관련해 다양한 비화를 털어놨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 제작발표회에 김정환 CP, 배우 여진구, AOA 설현, 씨앤블루 이종현, 길은혜, 송종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설현은 극 중 두 배우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질문에 “일단 종현 씨 같은 경우는 캐릭터 상 어릴 때부터 봐왔던 친구고 재민이(여진구 분)는 새로 전학가면서 만나게 되는 친구다. 종현 씨는 뱀파이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의지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 극 중 마리는 뱀파이어라는 것을 숨기는 것을 안 좋게 생각해서 종현 씨와 부딪히는 것도 있다. 많이 티격태격 대는 신이 더 많다. 재민이랑은 처음 만나서 풋풋하고 설레는 신이 더욱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2의 수지’라는 수식어에 대한 질문에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다. 제 2의 누구라고 불리기보다는 나 자체로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가수와 연기 활동 병행에 대해서 설현은 “두 가지 활동을 다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한가지보다는 두 가지를 하기 때문에 더욱 재밌게 활동하고 있다. 어떤 한 가지가 더 좋다는 것도 없다. 현재를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설현은 드라마를 위해 고된 다이어트를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일단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힘들게 다이어트를 했다. 촬영 하다 보니 힘들더라. 운동할 시간은 없어서 식단조절에 신경을 많이 썼다. 촬영 중에는 잘 먹어도 살이 빠지더라”라고 전했다.

설현은 극 중 말도 없고 무심한 시선에 무표정한 얼굴,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것을 들키지 않고 무사히 졸업하는 것이 목표인 마리 역을 맡았다.

한편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세기를 초월한 순수한 남녀의 러브스토리가 담긴 작품으로 여진구, 설현, 이종현의 달달하고도 애틋한 로맨스와 서정적인 영상미, 탄탄한 스토리가 안방극장의 감성을 깊이 적실 예정이다. 오는 5월 15일 오후 10시 35분 1,2회 연속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