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강소라, 소지섭과 티격태격 "루져 아니냐" 돌직구에 반응이...'폭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14 09:17:31

'맨도롱 또똣' 강소라가 깜짝 출연한 소지섭과 티격태격했다.

13일 오후 방송한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에서는 카메오로 소지섭이 모습을 드러냈다.

동생이 카페를 매입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정주(강소라 분)는 급히 제주도로 내려가 소지섭을 만났다.

소지섭은 "정민(유연석)이가 절대로 얘기하지 말랬는데"라고 말했고, 이정주는 우리 정민이한테 바람 넣은 게 그쪽이죠. 이런 데 내려와서 한가하게 살라고. 힘들다고 도망와서 이러고 사는 거, 솔직히 루저 아니에요?"라며 막말했다.

소지섭은 "그런데 그 루저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 손 들고 졌다고 인정하고 꺼져주는 거, 그것도 용기가 필요하거든요. 오늘 태양이 참 좋네요"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는 과거 SBS '주군의 태양'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맨도롱 또똣'과 '주군의 태양'은 홍자매의 작품으로 소지섭의 깜작 카메오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맨도롱 또똣'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모습을 그리는 드라마다. '기분 좋게 따뜻한'이라는뜻을 가진 제주 방언 맨도롱 또똣은 타이틀에 맞춰 두 남녀 주인공이 기분 좋게 따뜻한 사이가 돼 가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