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유승준 심경고백, 병무청 "유승준 영원한 외국인" 강격 입장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14 09:18:43
유승준 심경고백에 병무청 측이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TV연예'(이하 '한밤')는 김현중과 최 씨의 유산 논란과 입대, 노민우의 SM 엔터테인먼트 상대 소송, 병역 논란으로 입국 거부당한 유승준 심경고백 소식 등 소식을 전했다.

2002년 병역 논란으로 입국 거부를 당한 유승준이 최근 SNS를 통해 활동을 재개하는 듯한 조짐을 보인 가운데, 이에 병무청 측은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분노를 드러냈다.

병무청 측은 "병역을 거부한 사람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유승준은) 영원히 우리나라 사람이 될 수 없는 사람이다"라며 "이젠 외국인이기 때문에 어떤 논평을 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라고 유승준의 SNS 심경고백 상황을 일축했다.

'한밤' 측은 과거 유승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과거, 유승준은 당당한 모습이었다. 군입을 앞두고 신체검사를 받았던 유승준. 유승준은 당시 4급 판정을 받았으며, 4급을 받아 들일 것이냐는 PD의 말에 '그렇게 결정 된 상황이니까 받아 들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유승준은 입대 3개월을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기피를 하려고 한 것이냐는 의혹을 피할 수 없었다.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병무청은 유승준을 입국금지 시켰다. 이에 유승준은 "난감하다", "유감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출입국 관리법에 의해 유승준은 한국 입국 금지를 당했었으며, 현재는 입국은 가능하지만 방송 출연이 금지 된 상태이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2일 웨이보에 19일 심경 고백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유승준입니다. 저를 아직 기억하시는지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13년전 병역 기피로 입국 금지조치가 된 이유에 대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언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