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신곡 음원 차트 1·2위 석권...라포엠 표 이지 리스닝 음악도 通했다!
2024-04-25

1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가수 정엽 정규 3집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정엽은 이날 현장에서 앨범 쟈켓 디자인에 대해 “지금까지 제가 만들거나 디자인에 같이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는 음악에 집중하고 싶어 나얼에게 부탁했다”며 “정말 마음에 들게 나와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정엽은 이번 앨범에 대한 나얼의 반응을 묻자 “브라운아이드소울 릴레이 싱글 프로젝트 마지막 주자였는데, 나얼이 음원이 먼저 발매되고 차트 1위도 하고 순위가 높았다. 이어 영준이와 성훈이가 깨졌다"고 전했다.
이어 정엽은 "나얼이가 제 싱글 프로젝트 음원을 들으며 '이 노래 잘 될 것 같다'고 했는데 깨졌다"며 "3집 더블 타이틀곡 '마이 발렌타인'은 약간 대중성이 없다고 했다. 나얼의 말반대로 잘 되길 기대해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정엽은 올해 연말에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를 예고하며 "그곳에 오시면 나얼이를 만날 수 있다. '같은 시간 속의 너'를 부르지 않을까. 멤버들도 듣고 싶다"며 나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정엽의 정규 3집 ‘메리 고 라운드’의 더블 타이틀곡 ‘마이 발렌타인(My Valentine)’과 ‘아일랜드(Island)’는 밝고 따뜻한 곡과 슬픈 멜로디의 반대되는 두 곡이다. ‘마이 발렌타인’은 정엽이 직접 연주한 인트로의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며, ‘아일랜드’는 유니크노트가 편곡과 피아노 연주를 맡은 곡으로 정엽의 히트곡 ‘낫띵 베러(Nothing Better)’를 연상시킨다.
이외에 9곡의 신곡과 브라운아이드소울 싱글 프로젝트로 선공개된 ‘컴 위드 미 걸(Come With Me Girl)’등 총10곡이 수록됐다.
한편 정엽의 정규 3집은 15일 0시에 발매되며,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