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며느리’ 영화감독 심우섭 지병으로 별세, 향년 87세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14 18:23:16
원로 영화감독 심우섭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14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원로 영화감독 심우섭(본명 심일섭)씨가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1927년 출생)"라고 밝혔다.

원로 영화감독 심우섭은 지난 1959년 영화 '백련부인'으로 데뷔해 '남자식모'(1968), '억울하면 출세하라'(1969), '팔도 며느리'(1970), '여자가 더 좋아'(1983) 등 70여 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영화 연출 외에 1997년부터 2009년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최근까지 고문으로 활동했다.

빈소는 부천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안성 유토피아 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