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수진, 올 가을 웨딩마치 "서로에 대한 믿음-사랑 확신"

배우 배용준과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이 올 가을 결혼한다.

키이스트는 14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팬 여러분께 알려드릴 소식이 한 가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배용준 씨와 박수진 씨가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길지 않은 편이었다. 소속사 측은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런저런 불필요한 추측을 피하고 싶었다. 이번 달에는 회사에 여러 가지 일이 많고 경황이 없어서 6월 초에 발표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어제부터 찌라시(선정지)에서 언급이 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관련해 항간에 떠돌고 있는 박수진의 임신설에 대해서도 "가을로 결혼을 잡은 것은 그만큼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박수진은 지난해 3월 배용준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키이스트와 계약하며 처음 만남을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은 꾸준히 만남을 가져 올 가을 만남의 결실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