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15일 오후 첫 방송한 KBS2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에서는 희망고로 전학 온 뱀파이어 백마리(설현 분)과 정재민(여진구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학 첫 날 지하철에서 뱀파이어를 만난 백마리가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전파됐다. 이에 같은 지하철에 타고 있던 정재민이 그를 도와주려 나서지만 백마리는 어쩔 줄 몰라하며 도망쳤다.
이후 같은 반에서 만난 재민은 자신도 모르게 마리에게 시선이 향한다. 첫 눈에 반한 듯한 재민의 풋풋한 감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졸지에 재민의 목에 입맞춤까지 하게 된 마리의 상황까지 그려지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작품은 인간들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평화 협정이라는 체결 아래 삶을 이어간다. 특히 뱀파이어라는 운명을 어떻게든 숨기기 위해 더욱 인간인 척 하는 백마리와 어떠한 사연으로 인해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정재민의 상반된 감정은 극의 대한 몰입을 높였다.
앞서 KBS는 뱀파이어 소재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블러드’가 저조한 시청률을 끝으로 종영한 바 있어, ‘오렌지 마말레이드’에 대한 우려도 있던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사소한 걱정이었다. 오늘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보여준 여진구와 설현의 미묘한 감정과 풋풋한 로맨스는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또한 현실 속에 판타지를 녹여낸 설정은 기존에 있던 뱀파이어 소재의 작품과는 확연히 달랐다. 특히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어떻게든 숨기기 위해 더욱 인간인 척 하는 설현과 어떠한 사연으로 인해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여진구의 상반된 감정은 앞으로 그들에게 펼쳐질 운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향후 전개될 그들의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세기를 초월한 남녀의 달달하고도 애틋한 운명적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