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시청률, '삼시세끼'보다 UP...'정글의 법칙'보다 DOWN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18 07:22:55
KBS2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가 함께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 시청률보다 조금 앞섰다.

지난 15일 오후 첫 방송된 '프로듀사'는 10.1%(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금요일 예능 1위를 차지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가 기록한 11.0%보다 0.9% 포인트 뒤진 2위의 기록이지만, 경쟁 상대로 거론됐던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가 기록한 7.9%보다는 높은 기록이다.

앞서 '삼시세끼'의 연출이자 과거 KBS의 PD였던 나영석은 '프로듀사'에 대해 “정말 쫄아있는 상태”라며 “‘프로듀사’는 정말 화려하다. 감독님, 배우들 등 ‘어벤져스’ 느낌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 아이유가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저마다 존재감을 뽐냈다.

KBS 예능국에 입사한 백승찬(김수현 분)은 등장부터 어딘지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고, 극중 '뮤직뱅크' PD 탁예진(공효진)은 백승찬의 차를 '문 콕'하며 범상치 않은 관계를 예고했다.

이 밖에도 실제 '1박2일'에 참여하고 있는 차태현은 이번에는 '1박2일' 시즌4 PD 라준모를 맡아 시청률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PD의 애환을 담아냈고, 톱가수 신디로 등장한 아이유도 까칠하고 도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세바퀴'는 5.0%, SBS '정글의 법칙'은 11.0%, tvN '삼시세끼'는 7.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