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측, 루한 광고모델 쓴 中 광고주 상대 침권소송 '정식 입안'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20 19:01:54
그룹 엑소 멤버 루한과 관련한 2차 소송 제기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중국 측 광고주를 상대로 두 건의 소송을 제기, 정식으로 입안 됐다.

SM 측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엑소 멤버인 루한과 크리스(우이판)의 소속사로서, 중국에서 임의로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루한 및 그를 광고모델로 쓴 광고주 상해한속화장품유한회사 및 북경푸티커과학기술유한회사를 상대로 중국법원에 침권소송을 제기으며, 이는 지난 18일 북경시해전구인민법원에서 모두 정식으로 입안 됐다"고 전했다.

이는 SM 측이 SM과 EXO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월 상해와 홍콩에서 각각 제기된 두 건의 손해배상 소송에 연이은 추가적인 법적 조치다. SM 측은 루한 및 크리스를 포함, 각인들과 임의로 합작을 시도하거나 또는 합작하고 있는 제3자에게 책임과 더불어 선의적 차원에서 주의를 주고, SM과 EXO의 합법적 권익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 밝혔다.

SM 측은 루한과 크리스가 지난해 5월과 10월, 한국 내 동일 법무법인을 통해 SM을 상대로 각각 소송을 제기했으며, 두 사람은 SM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소송을 제기한 후 본안소송이 정식으로 시작되기 전에 엑소 활동으로 얻어진 인지도를 빌려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에 무분별하게 출연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SM 측은 두 사람의 활동이 회사와 엑소 멤버들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하여 왔으며, 동시에 SM과 여러 국내외 제휴사들 간의 계약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였음은 물론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끼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루한, 크리스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하며, 두 사람이 이 기간 내에 임의로 진행하는 모든 상업 활동, 광고모델 활동 및 영화 촬영 활동 등은 명백한 위약 및 불법활동에 해당하며, 이에 대대 SM은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