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 복면 써야했던 이유는? "복면 쓰면 다 할 수 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21 09:06:45

'복면검사' 주상욱이 복면을 쓰게된 사연이 밝혀졌다.

20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에서 어린 하대철(주상욱/노영학 분)은 임지숙(정애리 분)이 자신을 버린 어머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복면을 쓴 채 그에게 찾아갔다.

하대철은 고아원에서 자라고 있었다. 부모가 없는 줄 알았지만 갑자기 자신이 생부라며 정도성(박영규)이 나타났다. 정도성은 하대철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함께 생모를 알려줬고, 복수를 도와 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하대철은 정도성을 "아저씨"라고 부르며 거부했지만, 결국 연민과 함께 생모인 임지숙에 대한 분노를 키웠다.

이후 강현웅(엄기준 분) 엄마로 살고 있는 친모 임지숙이 자신을 버리고, 정도성을 간첩으로 만든 강중호(이기영 분)과 결혼한 사실을 안 하대철은 처음으로 복면을 썼다. 이는 첫사랑인 유민희(김선아 분)의 삼촌이 "맨 얼굴로 못하는 것을 복면을 쓰면 할 수 있다"고 한 말 때문.

이후 하대철은 임지숙이 타고 있는 차량에 갑자기 침입, 임지숙의 팔을 붙잡고 "잠깐 할 이야기가 있다"고 떼를 썼다.

그러나 하대철은 임지숙과 강중호의 경호원들에 쫓기는 신세가 됐지만, 홀로 주저 앉아 "왜 날 버렸어"라고 울분을 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