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앞두고 시청률 1위...'복면검사' 수목극 2위로 출발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21 09:10:43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가 종영을 앞두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는 전국 기준 9.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복면검사'(6.8%), MBC '맨도롱또똣'(6.6%)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14회(9.5%)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던 이 드라마는 종영을 1회 앞두고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했다. 그동안 시청률 1위를 했던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종영한 후 수목드라마 1위는 '냄새를 보는 소녀'가 차지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15회에서는 수족관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최무각(박유천) 오초림(신세경) 커플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무각은 바코드연쇄살인사건의 범인 권재희(남궁민)를 체포함과 동시에 감각이 돌아오는 등 하나 둘 잃었던 것들을 되찾았다. 하지만 구치소로 호송되던 권재희가 차량과 함께 한강으로 추락해 사라지자 찜찜함을 남겼지만, 오초림과 결혼을 준비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되고 신부가 입장하는 순간, 사회자는 "신부입장"을 외쳤으나 오초림은 걸어 들어오지 않았다.

신부 대기실을 찾은 염미(윤진서)는 최무각에게 "초림씨가 없어졌다. 신부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첫 방송된 '복면검사'는 6.8%로 2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복면검사'에서는 극중 주인공 주상욱(하대철 역)의 유쾌한 연기로 막을 올리며, 극적 재미를 더했다. 또한 앞으로 극을 이끌어 갈 주요 인물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며 극적 흥미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