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최시원, 허당 도둑으로 등장...능청 코믹연기에 '존재감 폭발'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21 09:12:42

최시원이 '복면검사'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다.

20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1회(극본 최진원·연출 전산)에서는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허당 도둑으로 등장했다.

이날 도둑 최시원은 검사 유민희(김선아 분)와 기싸움을 벌였다.

유민희는 최시원을 가둬놓고 자백하기 전까지 뜨개질을 하며 압박했다.

최시원은 "딱 한 군데 털다가 우연히 걸렸다"며 "내가 안 했는데 기억이 어떻게 나냐. 내 말 좀 믿어 달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유민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최시원 자백을 하기 전까지 묵묵히 뜨개질을 하며 최시원을 고문했다.

이에 최시원은 "무슨 경찰이 묵비권을 행사하냐. 묵비권은 내가 행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것도 고문이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최시원은 미동 없는 유민희에 자신이 도둑질한 장소들을 자백하며 "내 앞에서 뜨개질 좀 하지 말아라"고 애원해 폭소케했다.

한편 '복면검사'는 속물검사 하대철과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