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경성학교' 이해영 감독 "관객의 입장에서 연출 시작"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21 12:37:29
이해영 감독이 ‘경성학교’를 관객의 입장에서 연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 이하 ‘경성학교’) 제작보고회에 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해영 감독은 “세 여배우가 있으면 이런 시너지, ‘케미’를 만들 것이라는 기획이 있었다. 난 그만큼 연출력이 있다”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장에서 이 감독은 “엄지원, 박보명 두 배우가 가 너무 색깔이 다른 배우라서 같이 있으면 어떤 색이 나올지 상상이 안갔다. 굉장히 궁금했다. 그 기대감으로 관객입장에서 연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박소담은 신인이다보니 굉장히 경력이 많은 스타들 사이에 있으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매 컷마다 기대하며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성학교’는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 이를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장르의 작품으로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