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남주혁, 김소현 정체 탄로 위기에 시합도 포기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26 09:09:28

'후아유' 남주혁이 김소현의 정체 탄로 위기에 시합도 포기하고 달렸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9회(극본 김민정 김현정/연출 백상훈 김성윤)에서 한이안(남주혁 분)은 강소영(조수향 분)의 문자를 받고 질주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강소영은 한이안에게 고은별(김소현 분)의 진짜 정체를 폭로했고 "이상한 사람이 고은별인 척 하는 게 싫지 않냐"며 동조를 구했다. 하지만 이에 한이안은 "그런 짓까지 하게 만든 사람이 너라며? 전학생. 그 쯤 해둬라. 불쌍해 보인다"고 일침 했다.

이어 교내 익명 게시판에 강소영이 통영에서 왕따를 자살하게 한 가해자란 글이 올라오며 강소영은 제대로 왕따가 됐다. 궁지에 몰린 강소영은 고은별의 정체를 폭로할 작정했고 한이안에게도 문자로 "좋은 구경 놓쳐서 안 됐다"며 사실을 알렸다.

경기를 앞두고 있던 한이안은 문자를 받고 질주하다가 교통사고까지 당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로 돌아왔고, 마침 휴대폰을 들고 "그 죽었다는 왕따 피해자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냐. 내가 보여줄까?"라며 친구들을 도발하는 강소영 앞에 섰다.

고은별의 진짜 정체를 폭로하려는 강소영의 악행과 이를 초조하게 지켜보는 한이안 고은별 공태광(육성재 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이어질 전개에 긴장감을 실었다.

한편 '후아유-학교2015'는 '학교' 시리즈 2015년 버전으로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의 소녀를 중심으로 2015년을 살아가는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낸 청춘 학원물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