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박유천-천우희,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 ‘싹쓸이...이변 없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27 11:26:00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배우 박유천과 천우희가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박유천이 영화 '해무'로 남자 신인 연기상을, 천우희가 '한공주'로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박유천은 "예전에 드라마로도 사랑을 받았었는데 첫 영화 '해무'로 좋은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신성보 감독님 오랜만에 봬서 좋았고 '해무'를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갈수록 든다"라며 "앞으로 더욱 더 진심을 담아 열심히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천우희는 "감사하다. 신인상이 생에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인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 데뷔한지 10년 만에 신인상을 받는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이렇게 좋은 연기를 할 수 있게 많은 걸 느끼게 해주신 '한공주' 팀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이다.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영화 '끝까지 간다', '도희야', '명량', '한공주', '화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감독상에는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화장' 임권택 감독, '경주' 장률 감독, '자유의 언덕' 홍상수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