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이성민-송윤아, 남여 최우수 연기상 ‘최초 수상-눈물의 수상소감’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27 11:30:51
배우 이성민과 송윤아가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여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성민과 송윤아는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여 최우수 연기상을 차지했다.

이날 tvN ‘미생’으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성민은 “이런 시상식 자리는 처음이라 초대된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좋은 작품을 하게 되니까 좋은 일도 생기는 것 같다. 김원석 PD는 작년 ‘미생’ 촬영 기간 동안 지구에서 가장 잠을 자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며 "'원인터내셔널' 정규직, 비정규직 사원들, 임원들 모두 고맙다. 아직 미생인 매니저, 그리고 집에 있는 아내와 딸도 감사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MBC ‘마마’로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송윤아는 “꽤 오랜 시간 공백기가 있었는데, ‘마마’는 공백을 끝내고 다시 연기를 하게 해준 드라마다. 좋은 대본 써주신 유윤경 작가님, 훌륭한 대본으로 좋은 작품을 완성시켜주신 김상혁 감독님, 모든 연기자, 스태프 분들 모두 잊지 못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송윤아는 “늘 하던 작품 중에 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이번 드라마는 나에게 새로 시작하는 의미의 남다른 작품이다. 이런 ‘마마’가 나에게 많은 선물을 줬다. 늘 작품을 통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고, “‘마마’를 찍는 동안 아들 승윤이가 엄마를 잘 기다려줬는데, 아마 이번 여름에도 엄마를 잘 보지 못하고 지내야 할 것 같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이다.

'제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에는 tvN ‘미생’, JTBC ‘유나의 거리’, MBC ‘킬미, 힐미’, SBS ‘펀치’, SBS ‘풍문으로 들었소’가 후보에 올랐으며, 예능 작품상에는 SBS ‘런닝맨’, MBC ‘무한도전’, JTBC ‘비정상회담’, tvN ‘삼시세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