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의 최민식이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민식은 "쑥스럽다. 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렸지만 내겐 뜻 깊은 영화였다. 너무나 부족함을 느끼며 좌절감을 맛보는 계기가 됐다. '정말 많이 공부해야겠구나, 끝이 없구나'라는 중압감에 시달리기도 했었다. 그래서 더욱 더 감사한 마음을 느끼는 작품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영화를 꿈꾸던 그 시절의 최민식과 지금의 최민식이 맞닿아 있는지 모르겠다. 너무 변했고 물들었다. 좋은 작품을 이야기하기보다는 흥행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하게됐다"라며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그 여백을 끈질기게 붙잡고 늘어져서 지켜보겠다. 끝까지 여백을 지켜보고 더 좋은 작품으로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이다.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영화 '끝까지 간다', '도희야', '명량', '한공주', '화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감독상에는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화장' 임권택 감독, '경주' 장률 감독, '자유의 언덕' 홍상수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