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장윤주 “내 사랑 무한으로 줄 수 있는 사람 생겼어요”(종합)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29 18:00:03
모델 겸 가수 장윤주가 5월의 신부가 된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삼원가든에서 장윤주의 결혼식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장윤주는 “이제 내가 가지고 있는 사랑을 무한으로 줄 수 있는 사람과 가정이 생겨서 감사하다. 어떨 때는 사랑을 주고 싶지만 ‘상처받으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이제는 남편과 가정에게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결혼에 대해 생각이 별로 없었다. 결혼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1월 쯤 남아공과 탄자니아로 봉사활동을 가게 됐다. 우연히 ‘어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라는 영화를 보게 됐고, 영화의 엔딩에서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멀리 가는 방법이 ‘결혼’이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남편에 대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다. 여러 가지 면에서 열정이 있기 때문에 내가 그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서로 취향이나 해왔던 일들이 비슷하다. 많이 나눌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이다. 특히 여행을 함께 많이 다닐 수 있는 여행 메이트다”라고 설명했다.

장윤주의 신혼 여행지는 파리다. 여행을 좋아하는 부부답게 여행처럼 아무런 계획 없이 떠날 계획이다.

또한 그는 “아이를 좋아해서 둘 이상을 낳고 싶다. 나도 닮겠지만 신랑을 더 닮았으면 좋겠고, 아들 딸 구분 없이 다 좋다”며 자녀 계획을 밝혔다.

결혼식은 교회 예배식으로 진행되며, 주례는 장윤주가 다니는 교회 목사가, 축가는 가수 이적이 맡는다. 이에 대해 장윤주는 “이적 오빠와는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었고, 이적 오빠 노래 중에 3집 수록곡 ‘같이 걸을까’를 가장 좋아해서 그 곡으로 축가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윤주는 "여행과 음악을 사랑하는 제게 평생의 여행 메이트가 생겼습니다"며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결혼 준비 잘 해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살게요. 멋진 싱글로 살고 싶었던 마음 그 이상으로 서로를 섬기고 사랑하며 평생에 가장 좋은 친구가 되겠습니다"며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장윤주는 29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에서 4년 연하 A씨와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