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신분을 숨겨라' 팀에 '의리' 가득한 선물 전달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01 09:32:27
배우 박해진이 전작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제작했던 김정민 감독의 촬영팀과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 스태프들이 함께 호흡하고 있는 tvN '신분을 숨겨라' 팀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박해진은 지난달 29일 오후 '신분을 숨겨라' 촬영장에 통 큰 간식차를 선물했다. 그는 '이정문이 응원합니다. '신분을 숨겨라' 대박기원'이라는 문구와 함께 각종 분식과 음료, 과일까지 준비된 100인분의 간식을 대접했다.

특히 그는 직접 현장에 방문해 스태프 각각에게 응원을 전하며 남다른 의리를 보였다. 그는 함께 작업했던 스태프들은 물론 KBS2 '열혈장사꾼'에서 함께 호흡했던 이원종, '나쁜 녀석들'의 김태훈과도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박해진은 팬사인회를 방불케 한 사인 요청이 이어지자 한 명 한 명 친절히 응해줬고 사진도 함께 찍어줬다. 스태프 중 한명은 "박해진 씨 팬이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같이 촬영할 땐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잘 몰랐는데, 촬영이 끝난 후 아주 멋진 배우와 작업한 걸 뒤늦게 깨닫고 사진한 장 안 찍어 놓은 것을 후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박해진은 매 작품을 할 때 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수차례 밥차와 간식차, 도시락 등을 선물하며 현장의 사기를 북돋은 바 있다. 그런 가운데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의리있는 배우로 유명한 그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스태프들을 잊지 않고 다음 작품까지 응원하고 챙기는 마음 씀씀이는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배우가 촬영팀에 간식차를 쏘는 건 자주 봤지만 직접 촬영장까지 방문해서 일일이 스태프들의 손을 잡아주는 건 처음이었다. 해진 씨 응원을 받고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박해진은 "장르물의 특성상 배우도 스태프도 몸고생이 심하다. 그 부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응원하러 왔고, 같이 고생한 스태프들과 선배님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고 싶었다.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고 '신분을 숨겨라'에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응원을 덧붙였다.

한편 박해진은 차기작으로 웹툰 원작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의 남자 주인공 유정 역으로 출연을 확정었다. '신분을 숨겨라'는 오는 16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