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소수의견' 윤계상 "이경영, 끝까지 설득하는 대사 기억에 남아"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02 12:01:59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배우 윤계상이 ‘소수의견’ 촬영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를 손꼽았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춘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 제작보고회에 김성제 감독을 비롯해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권해효, 김의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계상은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굉장히 열심히 했다. 그렇게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집중해서 열심히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현장에서 그는 “선배님들이 정말 편하게 해주셨다. 아침에 의성선배님이 타주신 드립커피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윤계상은 기억에 남는 대사를 묻는 질문에 “극 중 이경영 선배님이 재판을 멈추려고 하는 의견을 내는 장면이 있다. 그 때 면회를 가서 '1심이 안되면 2심, 3심, 아니면 헌법 재판소까지 가셔야죠’라며 선배님을 설득하는 대사가 있다. 나에게는 가장 큰 의미의 말이었고 ‘이 대사가 우리 영화를 보여주는 대사지 않을까’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그린 법정드라마로 오는 25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