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유지연(강성연 분), 조경순(김지영 분), 오정미(황우슬혜 분)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과 그들만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잊지 말자 마누라의 은혜
메인 포스터는 당당한 포즈와 표정을 짓고 있는 조강지처들에게 머리채를 잡히거나 발아래에 깔려 힘들어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남편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도도하고 섹시미까지 느껴지는 강성연-김지영-황우슬혜의 모습은 화보를 연상케 한다. 폭탄을 터뜨린 후 승리감에 도취된 조강지처과 이종원-안재모-황동주의 코믹스러운 표정이 더해져 '코믹 부부 느와르' 장르에 걸맞은 포스터가 완성됐다.

두 번째 포스터는 극의 주요 배우들이 등장한다. 20명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창틀에 앉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 색깔을 담아냈다. 배우들의 섬세한 시선처리와 제스처를 통해 각 캐릭터들의 관계를 유추할 수 있다.
촬영 당일 양희경은 특유의 목소리로 "맘마먹자~맘마마마", "하하하 웃어요"라고 말하며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렸고, '주스아저씨' 박동빈은 섬뜩하면서도 코믹스러운 표정으로 분위기를 업 시켰다.

마지막 포스터는 남편들의 수난시대를 담았다. 이종원은 밧줄에, 안재모는 청테이프에 사지를 묶였고, 황동주는 머리카락이 곧 잘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가득 차 있다.
6명의 배우들은 망가질 땐 확실히 망가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역동적으로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종원은 하이힐을 신을 채 자신을 발로 밟아야 해 미안해하는 김지영에게 "괜찮으니 더해, 더해"라고 말하며 열의를 보였다. 촬영팀은 "각이 딱 나온다. 찍기만 하면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위대한 조강지처'는 '뻐꾸기 둥지', '루비반지'의 황순영 작가와 '모두 다 김치', '사랑했나봐' 등에서 명장면을 남긴 김흥동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불굴의 차여사' 후속으로 오는 15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