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뷰티 인사이드’ 김주혁 “이별 담당, 많이 고민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04 15:06:18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배우 김주혁이 '뷰티 인사이드'에서 자신은 이별을 담당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백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효주, 김주혁, 조달환, 박서준, 서강준 등이 참석했다.

김주혁은 이날 현장에서 "내가 맡은 부분이 이별을 하는 장면이었다. 처음에는 '몇 일 찍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호흡이 없다가 와서 이별하는 장면을 찍어야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현장에 가서 한효주를 보니 고민이 싹 사라졌다. 나는 '이별할 수밖에 없구나'라며 벌써부터 마음이 아파오면서 분위기에 젖어들었다"고 말했다.

인텔과 도시바의 합작 소셜 필름인 원작 '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는 극 중 주인공인 알렉스의 모습이 매일 바뀐다는 독특한 설정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참여한 비디오를 엮어서 구성된 기발한 제작방식이 눈길을 끈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로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