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류승수, 목숨걸고 결혼한 사연 "공황장애 극복하고 발리서 결혼식"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05 09:19:48

해피투게더 류승수가 결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류승수는 “공황장애 때문에 비행기를 못 탄다. 근데 결혼식을 발리에서 했다. 목숨 걸고 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류승수는 최근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에 대해 "큰 결혼식이 부담스러워 양가 부모님과만 했다. 아내가 그것을 더 원했다"고 말했다.

류승수는 “옛날에 호주에서 찍어야 하는 광고가 들어 온 적이 있다. 근데 비행기를 타야 해 거절했다”며 “그 CF를 거절할 정도로 공황장애가 심하다”고 토로했다.

또, 류승수는 아내의 성격에 대해 "마음은 되게 따뜻한데 차갑다. 내가 광장공포증이 있는데 사람 많은데서 밥을 먹다보니 공황장애가 왔다. 한쪽으로 가서 몰래약을 먹는데 나를 안찾고 기다리고 있더라. 냉정한 면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중에 그때 왜그랬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당황해하면 오빠가 더 당황할까 봐 그랬다'더라. 그런데 그게 보통 강하지 못한 사람은 그렇게 못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