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도장신부 백청강, 면사포 벗으니 남자가? 시청자들 "역대급 반전" 패닉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08 09:18:05

복면가왕 도장신부 백청강이 역대급 반전으로 충격을 안겼다.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백청강은 '미스터리 도장신부'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이날 2라운드 무대는 '미스터리 도장신부'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맞대결을 벌였다. 미스터리 도장신부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였다.

'복면가왕' 도장신부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가창력으로 판정단의 극찬을 받았다. 연예인 판정단은 레드벨벳, 란, 주주클럽의 주다인 등 실력파 여자 가수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패배 후 복면을 벗은 미스터리 도장신부는 '위대한 탄생' 출신 백청강이었다. 여자인 줄 알았던 미스터리 도장신부가 남자로 밝혀져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에 판정단은 "성별을 바꾸는 게 어딨냐"며 깜짝 놀랐다.

이윤석은 백청강의 정체가 밝혀지자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며 무대를 보면서 적어놓은 노트 내용을 읽었다.

그는 "'뒤에서 조명이 비출 때 면사포에서 성스러운 아우라가 뿜어져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성일 것이다. 감히 뽑아본다면 이해인 수녀님'이라고 말하려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백청강은 "직장암으로 2년 동안 쉬고 있다가 지금 완치가 됐다. 이런 좋은 무대에서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혀 뭉클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