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고은별로 컴백...수학여행 실종사건 진실 밝혀졌다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이 진짜 고은별로 돌아왔다.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는 고은별(김소현)이 돌아오면서 당시 실종과 함께 이은비(김소현)가 자살한 날의 전모도 함께 밝혀졌다.

이날 은별은 엄마에게 자신이 왜 스스로 생사여부도 알리지 않은 채 행방을 감췄는지 설명했다. 은별은 동생인 고은비가 학교 폭력에 시달린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모습을 발견했고, 직접 물에 뛰어들어 동생을 구했다.

우연히 병실에서 은비가 기억을 잃었다는 말을 들은 은별은 은비가 은별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소지품을 건넸고, 그 길로 은별은 사라졌다. 은별은 원래 입양되기로 했던 사람이 바로 자신이 아닌 은비였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엄마인 미경(전미선)은 그런 은별에게 "엄마가 정말 미안해"라며 위로했고, 동생 은비는 "언니랑 해보고 싶은 게 정말 많다. 우리 앞으로 하나씩 다 하자"라며 언니 고은별을 반겼다.

한편, 진짜 고은별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된 공태광(육성재)와 한이한(남주혁)은 이은비의 행방을 궁금해 했다.

이은비의 소식을 들은 강소영은 고은별에게 "한이안이 이은비 때문에 시합까지 포기하고 교실로 달려온 것 알고 있냐. 그 때는 이미 고은별이 이은비라는 것 알고 있었다"고 도발한 데 이어 한이안에게 "나 궁금한 게 있다. 네가 좋아하는 사람. 고은별이야, 이은비야?"라고 자극했고, 뜻밖 질문에 한이안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