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경성학교’ 박보영 “엄지원, 현장 분위기 메이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09 16:49:22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배우 박보영이 ‘경성학교’의 분위기 메이커가 엄지원이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 제작보고회에 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이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현장 분위기에 대해 “엄지원 선배님이 분위기 메이커였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계셔서 현장에 나오셨을 때와 나오지 않으셨을 때의 차이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배님이 나오시는 날엔 늘 화기애애했던 현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엄지원은 “재밌었다. 여중, 여고를 나왔는데 그 때 모습을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친구들이 모여 수다를 떠는 모습을 보며 ‘정말 귀엽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너무 떠드느라 슛 준비를 잘 안할 때도 있더라”고 답했다.

이어 박보영은 “굉장히 많은 소녀들이 많이 나왔다. 감독님이 오히려 힘들었을 것이다. 한 친구가 연기하면 다 같이 모니터도 해줬다. 연애나 다이어트 같은 이야기를 많니 나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은 1983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을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