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탈세 혐의로 법정 조사..탄원서 최종 '기각'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11 16:06:04
▲사진=FC바르셀로나홈페이지
▲사진=FC바르셀로나홈페이지
FC바르셀로나 소속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탈세 혐의로 법정에 선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상급 법원은 메시가 재판에 참석하지 않게 해달라는 탄원을 지난 10일 최종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는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지난 2007시즌부터 2009시즌까지 400만 유로(약 54억 원) 규모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아 왔다.

스페인 검찰은 애초에 탈세 규모가 파악됐다는 이유로 메시를 기소하지 않았지만, 법원은 메시가 범죄 의도가 있었는지, 부친의 범죄를 알고 허락했는지 등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검찰의 판단을 뒤집었다.

메시 측은 메시가 전혀 모르는 사이 부친이 저지른 행위라고 주장, 법원에 탄원을 냈으나 재차 기각 통보를 받았다.

이번 결정으로 메시는 세금 포탈 혐의와 관련해 법정에서 유무죄를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