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정상훈, SNL '양꼬치엔 칭따오'로 대세 등극..."신동엽 덕에 합류"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12 09:34:15

'썰전' 정상훈이 신동엽의 권유로 SNL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인물실록'(MC 김구라, 박지윤, 이윤석, 서장훈)에는 배우 정상훈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상훈은 "언제 뮤지컬에 입문했냐?"는 박지윤의 물음에 "처음 시작은 신동엽과 같이한 2002년 '가스펠'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박지윤은 "뮤지컬에서도 주조연급으로 올라섰는데 'SNL'로 노선을 변경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정상훈은 "경제적으로 생활이... 결혼을 하니까 녹록지 않더라"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정상훈은 이어 "그런데 어느 날 신동엽에게서 연락이 왔다"며 "'지금 뭐하고 지내니?'라기에 '뮤지컬 하고 있다'고 했더니 '네가 아무리 해도 뮤지컬계에서는 정성화를 누를 순 없잖니? 한 번 들어와 봐'라고 하더라. 그래서 합류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정상훈은 캐릭터인 '양꼬치엔 칭따오'를 상표등록했다고 밝혔다.

정상훈은 "('양꼬치엔 칭따오' 캐릭터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 가지를 했다. '양꼬치엔 찡따오', '양꼬치엔 쪼따오', 혹시 몰라서 '닭꼬치엔 칭따오'도 등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