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유연석, 1억 대신 강소라 택해 '본격적인 로맨스 시작'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12 10:07:17
'맨도롱 또똣' 유연석이 1억 대신 강소라를 택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10회에서는 점점 이정주(강소라 분)에게 마음이 쏠리는 백건우(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건우는 누나 희라(옥지영 분)으로부터 이제 그만 정주를 정리하라는 권유를 받았던 상태였다. 정주가 낸 계약금 5000만 원의 두 배인 1억을 건넨 희라는 "이거 주면서 그 여자애 내보내"라며 가게를 접고 지원(서이안 분)과 잘해보라고 부추겼다.

이에 건우는 누나의 제안을 받고 소중히 1억을 쓰다듬는 등 벅찬 감동을 드러냈던 터였다. 하지만 이내 "달랄 땐 그렇게 안 주더니, 그래도 기분 좋았어 누나"라며 1억이 든 봉투를 희라에게 돌려줬고 어이없어 하는 희라를 뒤로 한 채 방을 나왔다.

하지만 정주는 더 이상 건우에게 흔들리지 않기 위해 황욱(김성오 분)과 데이트를 하러 떠났고, 홀로 남은 건우는 꽃병에 있던 황욱의 들꽃다발을 자신의 꽃으로 교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외출에서 돌아 온 후 꽃이 바뀐 걸 발견한 정주는 건우의 꽃을 내동댕이치고, 황욱에게 새로 받은 들꽃다발로 다시 꽃병을 채웠다. 그런 정주가 야속했던 건우는 "너 저게 얼마짜린 줄 알아? 자그마치 1억 짜리다! 1억!"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정주는 "이제 꽃 한 송이에 일억이라고 우기냐? 나 이제 니가 아무리 우겨도 너한테 안 져 줄 거야"라고 굳건한 결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오기가 생긴 건우는 "할 수 있으면 해봐"라며 그대로 정주에게 기습 키스를 감행하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