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주말 극장가 점령..외화 강세 이어간다

영화 '쥬라기 월드'가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우)는 지난 14일 하루 57만 6129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0만 8918명이다.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을 자랑하던 '쥬라기 월드'는 개봉과 동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샌 안드레아스', '스파이' 등 할리우드 영화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극비수사',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등이 이러한 할리우드 영화의 강세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같은날 '샌 안드레아스'가 10만 7845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5만 143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