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역대급 명대사-명장면 오마주 완성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15 10:42:05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통해 ‘터미네이터2’의 오마주가 그려졌다.

# “아 윌 비 백”(I’ll be back)

‘터미네이터’시리즈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대사는 단연 “아 윌 비 백”이다. ‘터미네이터2’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영화의 상징이 된 전설의 캐릭터 T-800의 대표 대사로 이 말을 남긴 채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용광로 속으로 들어가던 장면은 많은 관객들에게 각인되어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특히 대사처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통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T-800이 되어 다시 한 번 이 명대사를 외치며 위트 넘치는 오마주를 완성했다.

# “살고 싶으면 따라와요”(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

“살고 싶으면 따라와요(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대사 역시 시리즈의 명대사이다. ‘터미네이터’1편에서 여주인공 사라 코너가 그를 제거하기 위해 미래에서 온 T-800에게 쫓길 때 역시 미래에서 온 카일 리스가 트럭을 타고 나타나 건네는 말이다.

이어 2편에서는 사라 코너를 보호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돌아온 T-800이 정신병원에 갇혀있던 사라 코너가 T-1000의 위협을 받는 순간 이 말을 외친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사라 코너가 미래에서 온 카일 리스를 구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이 대사는 모든 상황이 역전되어 나약한 여인이 아닌 강인한 여전사가 된 사라 코너의 면모를 확인시켜주는 특히 중요한 장면이다.

# 액체금속 로봇 T-1000

‘터미네이터2’에서 경찰 제복을 입고 자신의 팔을 칼로 변형시켜 사라 코너와 T-800, 존 코너를 위협하던 T-1000이 이번 영화에서도 재등장한다. 이번에도 역시 어떠한 공격에도 본래의 형태로 복구되는 모습과 자신의 몸을 무기로 변형시켜 사용하는 장면을 선보인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