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학교반란’ 신재승 “독백신 촬영 후 하루종일 먹먹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15 16:43:53

배우 신재승이 ‘학교반란’ 촬영 당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신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학교 반란’(송동윤 감독) 언론시사회에 송동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기하, 아리, 우주원, 신재승, 신지수, 황성현, 김승진, 김규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재승은 기억에 장면을 묻는 질문에 “내가 했던 독백신이 기억에 남는다. 찍고 나서 하루종일 먹먹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서 그는 “오늘 영화를 보면서 극장을 나가고 싶은 생각을 했다. 현실을 보게 돼 그런 것 같다. 실제로도 사회에서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독백신을 찍으면서 많이 느꼈다. 단지 관찰자의 입장에서 방관만 하지 않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든 영화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교 반란’은 공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감춰졌던 대안학교의 비리를 폭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