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긴박한 6인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

영화 ‘암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16일 '암살'에서 공개한 6인의 캐릭터 포스터는 작전을 펼치는 긴박한 순간을 포착해내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예고했다.

먼저 암살단의 리더이자 신념의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분)의 긴장감 넘치는 눈빛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예고한다. 이어 정면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두 얼굴의 임시정부대원 염석진(이정재 분)은그의 절박한 상황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또한 쌍권총을 겨누고 있는 상하이의 무법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분)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그의 그림자 ‘영감’(오달수 분)은 ‘타깃은 곧 돈’이라는 신조를 지닌 인물로 특유의 노련함을 선보였다.

생계형 독립군 ‘속사포’(조진웅 분)는 여유로운 웃음을 띠고 있는 반면, 오롯이 역사에 이름 한 줄 남기겠다는 목표로 양 손에 폭탄을 쥐고 작전에 뛰어든 황덕삼(최덕문 분)은 최고조의 긴장감을 끌어냈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7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