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너를 기억해’ 서인국 “감정보다 이성이 앞선 캐릭터, 재밌는 포인트”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16 18:56:51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배우 서인국이 ‘너를 기억해’를 통해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종로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지원) 제작발표회에 노상훈 PD를 비롯해 배우 서인국, 장나라, 최원영, 이천희, 박보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인국은 “가수와 영화의 매력이 달라서 뭐가 더 좋은지 결정하긴 어렵다. 가수가 감성적으로 이야기하는 느낌이라면 연기는 직접적으로 호흡을 했을 때 느끼는 희열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드라마 OST에 참여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내 목소리로 대사를 하는데 내 노래가 배경으로 나오면 이상할 것 같다. 그런 부분은 신중하게 고민해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인국은 현장에서 “앞으로 대본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장담은 못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이현이 갖고 있는 기둥이 있다. 이현에게는 목적이 있다. 멜로를 해야겠다는 목적보다는 자신의 퍼즐 조각을 찾으려는 의식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서인국은 “기존에 했던 캐릭터는 본능에 가깝다. 생각보다는 몸이 더 빠르다. 이번 캐릭터는 생각이 더 앞선다. 몸을 많이 안 쓰고 절제력이 있다. 그래서 말하는 단어와 눈빛, 말투에 많은 변화를 줬다. 그런 점이 더 재밌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서인국은 뉴욕 소재 존제이 컬리지 크리미널 저스티스 부교수이자 프로파일러 이현 역을 맡았다.

한편 ‘너를 기억해’는 위험해서 더 매력적인 완벽한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 분)과 그를 관찰해오던 경찰대 출신 열혈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장나라 분)이 펼쳐나갈 수사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