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어머님은 내 며느리’ 이근영 작가 “막장 아닌 완성도 높은 드라마 그릴 것”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17 15:27:32
'어머님은 내 며느리'를 집필한 이근영 작가가 집필 의도를 밝혔다.

17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이근영 극본, 고흥식 연출)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혜리, 심이영, 김정현, 이선호, 이용준, 문보령, 이한위와 고흥식 감독, 이근영 작가가 참석했다.

이근영 작가는 이날 현장에서 “‘어머님은 내 머느리’는 필연적으로 뒤바뀐 갑을 관계 내포하고 있다. 우리 사회 화두이기도 한 갑을 관계를 드라마의 중심에 놓고 여러 갑을 관계를 그 안에 보충했다”며 “주인공인 시어머니와 며느리, 직장 상사와 직원, 또 다른 어머니와 며느리 등의 모습을 담았다"고 전했다.

또한 집필 의도에 대해 이 작가는 “음지가 양지가 되고, 양지가 음지가 되는 인생사를 담아내면서 역지사지 해법으로 서로 이해하면 갈등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제목이 자극적이지만, 막장 드라마는 아니다. 개연성 있는 흐름과 이야기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그려 마지막까지 완성도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BS 새 아침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 드라마로, 오는 22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