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버벌진트, 민폐 캐릭터 등극...유재석 "버벅진트 아니냐" 구박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22 09:21:17

런닝맨 버벌진트가 유재석의 구박을 받으며 민폐 캐릭터로 등극했다.

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는 '고교허세왕 특집'으로 래퍼 박재범, 버벌진트, 산이, 은지원, 제시 등이 출연했다.

이날 각각 런닝예고 힙합부와 운동부로 나뉘어 레이스를 펼쳤다. 김종국, 지석진, 개리, 하하, 송지효, 이광수가 운동부로, 힙합스타들과 유재석이 함께 힙합부로 나뉘었다.

첫 대결은 칠판에 떠든 사람 이름적기로, 서로의 팀 이름을 적어 지워지지 않고 3초를 버티면 이기는 방식이었다.

특히 이날 본 게임 시작에 앞서 교실 안에는 선생님의 훈화 글이 적혀있었다. 그 중 '흑화'라는 단어에 대해 해외파 출신 힙합부 멤버들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서울대 출신이 강조된 버벌진트에게 물었고, 버벌진트는 특유의 중저음으로 "흑화, 나도 잘 모르는데 까매졌다는 뜻 아닌가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유재석이 똑같이 따라하며 깐족댔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똑같아", "방금 재석이 형이 말한 거였어?"라며 신기해했다.

이후 버벌진트는 릴레이게임에서 느린 행동으로 유재석을 버럭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버벌, 너 너무 느려. 난 진짜 너 달팽이인 줄 알았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버벅진트 아니냐”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