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기용 ‘오시지’, 두 번째 논란은 ‘레시피 표절?’… 요리 블로거 ‘레시피’ 도용했나?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23 08:50:04
맹기용이 레시피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22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는 게스트로 출연한 소녀시대 써니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박준우와 맹기용은 해산물 요리를 해달라는 써니의 주문에 ‘고기보다 맛있는 해산물 요리’ 대결을 진행했다.

이에 맹기용은 오징어를 소시지 형태로 만든 ‘오시지’를, 박준우는 대구를 사용한 ‘코드네임 써니’를 선보였다.

써니는 맹기용 셰프의 ‘오시지’를 맛본 후 “맛없으면 한 입 먹고 안 먹을 각오를 하고 나왔다”면서 “맛있다. 오징어가 아닌 것 같다. 돼지고기 같다. 돈 주고 사먹으라고 하면 비싸게 사먹겠다”고 극찬했다. 맹기용은 결국 박준우 기자를 누르고 2여승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후 창작 요리를 선보이는 한 인기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 오징어 소시지는 내 특허 제품이다. 아이디어 도용하면 가만 안 둘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 레시피를 사용했다면 출처를 밝혀 달라. 아이디어 도용은 도둑질이다”라며 분노했다.

이 블로거는 2010년에 선보인 자신의 ‘오징어 소시지’ 레시피와 맹기용의 ‘오시지’가 상당히 흡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맹기용은 앞선 ‘냉장고를 부탁해’ 첫 출연에서 꽁치 샌드위치에 김치 코울슬로를 가미한 ‘맹모닝’을 선이며 자질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맹기용 소식에 네티즌은 “맹기용, 이럴 수가?”, “맹기용, 설마”, “맹기용, 똑같은데?” “맹기용, 표절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