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17년 이성 친구 실제로도 있었으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23 16:38:54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17년 친구 사이인 역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추수현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하지원은 이진욱에 대해 "이진욱과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다. 연이 닿지 않아서 못 했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 연이 닿게 돼서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하지원은 "리허설인데도 (이진욱과 연기를)하면 호흡이 맞더라. 너무 편안하게 해 주니까 정말 17년 동안 친구였던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느꼈던 게 '이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친구지만 때로는 심쿵하게 되고, 이런 친구가 (실제로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답했다.

하지원은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오랜 친구 최원(이진욱 분)과 전 연인 차서후(윤균상 분)의 갈림길에 서게 된 티앤디 슈즈 마케팅 1팀 팀장 오하나 역을 맡았다.

한편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은 17년 동안 친구로 지낸 동갑내기 서른네 살 남녀의 로맨스 성장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