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맹기용 레시피 표절 논란에...'냉장고'CP-블로거 상반된 입장 '왜?'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6-25 09:18:24

냉장고 맹기용이 레시피 표절 논란에 담당CP와 해당 블로거가 입장을 밝혔다.

23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이동희 CP는 한 매체에 “요리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셰프들에게 맡기고 있기 때문에, 그 요리에 대해서 제작진의 의견을 드리기는 힘들 것 같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맹기용 논란에 한발 물러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

반면 맹기용이 표절했다고 논란이 되고 있는 '꼬마 츄츄' 파워 블로그는 24일 오전 자신의 블로거에 "조심스럽게 논란이 되었던 부분에 대해 글을 남겨봅니다"라는 제목으로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혔다.

그는 "방송은 보지 못했지만, 논란 후 해당 레시피를 살펴보니 셰프님이 만드신 것과 제가 만든 레시피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비슷한 요리라는 이유로 내용이 와전되면서 논란이 된 것 같아 저로서는 참 당황스럽다"며 "뉴스 기사에는 마치 제가 이번 일을 선동한 것 마냥 자극적인 기사들이 올라오면서 많이 속상하다"고 말했다.

또한 "갑작스럽게 5년 전 제 레시피가 비교 언급되는 부분 역시 이해하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셰프님 또한 이번 일로 인해 마음 고생이 심하실 텐데, 격려와 함께 멀리서나마 응원을 드린다"고 맹기용 셰프를 걱정했다.

앞서 맹기용은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오시지’를 선보인 후 레시피 도용의혹에 휩싸였다. 맹기용이 한 파워블로거의 레시피를 도용했다는 것.

맹기용은 오징어를 갈아 소시지 모양으로 만들어 찜통에 쪘고 레시피를 도용했다고 알려진 파워블로거의 레시피는 오징어를 갈아 소시지 모양으로 만들어 냉장고에 냉동시켰다가 프라이팬에 익혀주는 방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