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세계 명작 오페라-발레 시리즈 6th ‘아이다’ 개봉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01 17:27:02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가 이탈리아의 국민음악가이자 유럽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중 한명인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의 실황영상을 전한다.

롯데시네마는 1일부터 오페라 '아이다' 파리 국립 오페라 실황영상을 상영한다. '아이다'는 롯데시네마가 지난 2월부터 정기 상영하고 있는 '세비야의 이발사','벤베누토 첼리니'와 '토스카', '파리오페라발레갈라쇼'와 '후궁탈출'에 이은 여섯 번째 작품이다.

파리 국립 오페라는 1669년 루이 14세에 의해 '왕립음악원(Academie royale de Musique)'이라는 이름으로 창설돼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페라단으로, 프랑스 문화부에 의해 직접 운영되고 있으며 1989년부터 1994년까지 정명훈이 이 오페라단의 음악 감독을 역임하여 한국에 널리 알려졌다.

파리 국립 오페라가 45년 만에 선보이는 베르디 불후의 명작 오페라 '아이다'는 올리비에 피의 파격적인 연출과 피에르-앙드레 바이츠의 황금색 무대와 화려한 의상이 돋보이는 프로덕션으로 상영된다.

'아이다'는 1869년 홍해와 지중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가 건설되고 있는 동안 이집트 국왕이 운하 개통 기념으로 국제적인 수준의 오페라를 공연하고 싶어 베르디에게 작품을 의뢰한 작품으로 카이로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됐고, 이탈리아 초연은 베르디의 지휘로 이듬해에 밀라노에서 있었으며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기록적인 32번의 커튼콜을 외쳤다고 한다.

인물들의 갈등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의 국경분쟁이라는 정치적 배경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갈등의 핵심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Radames. 테너), 원래는 에티오피아 공주지만 전쟁포로로 끌려와 이집트 왕궁에서 노예로 일하는 여주인공 아이다(Aida. 소프라노), 라다메스를 사랑하는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Amneris. 메조소프라노) 등 이 젊은 주인공들의 삼각관계가 현대의 관객들에게도 흥미를 일으킨다.

롯데시네마 측은 "지난 2월부터 세계명작오페라와 발레시리즈를 상영하고 있으며, 많은 관객의 관심과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으로 전해드릴 작품은 고품격의 명품오페라인 '라 트라비아타','파우스트','마농','펜잔스의 해적','카르멘','피터 그라임스'로 감동적인 작품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람과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 명작 오페라 및 발레시리즈는 매주 토요일 전국 롯데시네마(월드타워, 건대입구, 브로드웨이, 홍대입구, 김포공항, 인천, 수원, 평촌, 대전, 대구 성서, 울산, 부산 본점, 광주 수완)에서 정기적으로 상영하며, 매주 수요일 일부 롯데시네마(건대입구, 김포공항, 브로드웨이, 평촌, 대전, 부산본점, 울산)에서, 매주 금요일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관에서 추가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