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 아름다운 곳] “크기 40㎜…보은 왕대추를 아시나요”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01 17:51:55
충북 보은읍

‘2013 보은대추축제’ 현장, 이게 대추인지 자두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큰 대추는 처음 봤습니다.

여기서 배운 사실인데 대추는 ‘㎜’로 크기를 분류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접하는 대추의 크기는 10 ~ 20㎜인데, 간혹 어떤 집은 30㎜가 넘는 왕대추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약간 신맛이 있어 사과대추라고도 부른답니다. 40㎜가 되는 대추는 자두?천도복숭아 크기만 합니다. 이 큰 대추도 엄청 맛있습니다.

보은대추는 10월 중순이 수확기라고 합니다. 하우스재배를 하는데 나무 키는 작게 합니다. 열매 보호와 수확의 편리성을 위해섭니다.
 
재밌는 것은 대추도 맛이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 밭 대추와 그 옆 밭 대추 맛이 다르다고 합니다. 토질에 따라 다르다는 건데 프랑스 보르도지방 포도주도 그러한 미세한 요소가 맛의 차이를 내는 것과 똑같습니다. 또 거름과 물주기 등에 따라 다 다르다고 합니다.

나무에서 열매를 세척 후 수확한다고 합니다. 농약 성분이 있으면 이 축제장에는 못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선 씻지 않고 그대로 먹습니다.
 

보은대추의 특징은 씨가 작고 살이 많습니다. 당도 또한 매우 높은데 마치 설탕물에 찍어먹는 것 같습니다.
 
이 왕대추를 저의 입에 마구 밀어 넣어주신 두 집이 있습니다. 이재근 사장님네와 그 옆 부스의 웰빙농원 김복자 사장님이십니다.
 
두 집 모두 왕대추부터 일반대추까지 달콤한 맛을 저에게 선보였습니다.

[출처] [테마있는 명소] http://www.theme-tou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