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에밀리아 클라크 “어머니 역할, 내 어머니가 훌륭한 롤 모델”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어머니 역할을 여러 번 맡을 수 있었던 이유로 자신의 어머니를 손꼽았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는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 등이 참석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날 현장에서 "어떻게 하다 보니 길지 않은 시간 동안에 어머니 역할을 여러 번 맡는 행운이 가득했다. 생각해보면 우리 어머니께서 훌륭한 롤 모델을 보여줬기 때문인 것 같다"며 "맡았던 캐릭터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들어가 있었으며,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제이슨 클락 분)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 분)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