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심야식당’ 김승우 “원작 마니아 충성심 대단한 작품..진심으로 연기하면 통할 것”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02 16:04:56
‘심야식당’ 제작진들이 일본 원작과 다른 점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SBS 토요드라마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는 황인뢰 PD, 최대웅, 홍윤희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승우, 최재성, 남태현, 정한헌, 주원성, 박준면, 손화령, 반민정, 장희정, 강서연, 손상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인뢰 감독은 “일본 원작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만들면 비교가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식으로 어떻게 차별화할지 고민하고 있다. 원작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일본색깔이 많이 들어간 원작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생각했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배치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승우는 “‘심야식당’은 원작 마니아들의 충성심이 대단한 작품이다. 진심으로 연기한다면 시청자들에게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일본 영화에서 연기를 했던 코바야시 카오루 선배가 한국에 오셨을 때 응원을 남겨주셨는데,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김승우는 식당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마스터 역을 맡았으며, 최재성은 고교 시절 야구 유망주였으나 현재 건달조직의 중간보스인 류 역을 연기한다. 남태현은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민우 역을 맡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심야식당’은 동명의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오전 12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30분으로 하나의 에피소드가 완결되는 시리즈 형태의 포맷이며, 오는 5일 오전 0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