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심야식당’ 정한헌 “생애 첫 제작발표회, 새로운 연기자로 태어나고 싶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02 16:06:04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40년 경력을 가진 배우 정한헌이 처음으로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SBS 토요드라마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는 황인뢰 PD, 최대웅, 홍윤희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승우, 최재성, 남태현, 정한헌, 주원성, 박준면, 손화령, 반민정, 장희정, 강서연, 손상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한헌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것이다. 쑥스럽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황인뢰 PD와 작품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 그동안 40년 간 연기해왔지만 그냥 지나가버렸다. ‘심야식당’을 기점으로 앞으로의 10년이라도 새로운 연기자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작가 선생님, 내가 머리가 좋지 않으니까 대사는 적었으면 좋겠다”라며 “그리고 내 이름이 너무 어렵다. ‘정한’까지만 불러도 되고 그것도 어려우면 그냥 ‘정’이라고 불러 달라”고 전했다.

김승우는 식당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마스터 역을 맡았으며, 최재성은 고교 시절 야구 유망주였으나 현재 건달조직의 중간보스인 류 역을 연기한다. 남태현은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민우 역을 맡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심야식당’은 동명의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오전 12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30분으로 하나의 에피소드가 완결되는 시리즈 형태의 포맷이며, 오는 5일 오전 0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