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손님’ 류승룡 “처음-끝까지 호흡 놓치지 않는 것 힘들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02 17:10:33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배우 류승룡이 '손님'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호흡을 놓치지 않는 것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손님'(감독 김광태)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광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 등이 참석했다.

류승룡은 이날 현장에서 "모티프를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가져왔기에 피리를 많이 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이방인, 나그네의 느낌을 주려고 사투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호흡을 놓치지 않고 우룡이라는 캐릭터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었다. 하지만 그 외에는 평창, 정선, 양양 등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힐링하며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류승룡은 극 중 피리 부는 사나이 우룡 역을 맡았다. 우룡은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떠돌이 악사다.

한편 '손님'은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 이야기로,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