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칼의 기억' 김고은 "상처도 연기의 일부분"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07 10:47:57
배우 김고은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박홍식 감독)을 통해 리얼한 액션을 선보인다.

7일 공개된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액션 비하인드 영상에서 김고은은 "배우 본인이 하는 것과 대역이 하는 것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언급했다.

김고은은 손가락을 다치는 부상에도 직접 액션을 소화했다. 특히 극 중 액션 분량이 가장 많았던 그는 "상처도 연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점점 검과 손이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박흥식 감독은 중국 무협 소설 ‘사조 영웅전’을 읽고 '협녀, 칼의 기억'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은 액션에 감정을 담는 것에 많은 공을 들였고 덕분에 배우들은 눈빛, 표정, 호흡이 살아 있는 액션을 위해 혹독한 훈련을 거쳐야 했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8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