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허리 디스크 심하지만, 촬영할 때는 안 아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07 18:04:11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배우 이유비가 허리 디스크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제작발표회에는 이성준 PD를 비롯해 배우 이준기, 이유비, 심창민, 이수혁, 김소은, 장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준 PD는 “사실 이유비 몸 상태가 완전히 좋지는 않다. 아주 격한 장면이나 와이어 장면을 찍을 때 조심스럽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유비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지만, 많은 스태프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하고 있다. 그리고 촬영할 때는 안 아프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극중 이준기는 명문가에 태어나 충심과 의리가 있는 인물로, 절친한 벗인 정현세자를 통해 궁의 비밀을 알게 된 후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뱀파이어가 된 김성열 역을 맡았으며, 이유비는 똑똑하고 책임감 강하지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한양 바닥을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조양선 역을 맡았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조선시대 책장수)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유비 분)이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을 만나게 되고, 그가 흡혈귀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