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제작발표회에는 이성준 PD를 비롯해 배우 이준기, 이유비, 심창민, 이수혁, 김소은, 장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소은은 "1인 2역이기 때문에 180도 다른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다. 의상이나 메이크업, 연기 톤 모두 다르다”며 “특히 원작에 없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이에 이준기는 “김소은 캐릭터는 창조적인 캐릭터이고, 작품의 중요한 키가 되는 인물이다. 김소은 캐릭터 때문에 작품의 밀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소은은 1인 2역인 명희와 혜령 중 어떤 모습이 실제 본인과 비슷하냐는 질문에 대해 “내 안에 명희와 혜령 모두가 있는 것 같다. 때로는 명희처럼 여성스럽고 차분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혜령처럼 도도하고 시크한 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김소은은 1인 2역으로 120년 전 김성열(이준기 분)의 정인이었던 명희 역과 정권 실세 집안의 장녀로 속을 알 수 없는 도도한 규수 최혜령 역을 맡았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조선시대 책장수)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유비 분)이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흡혈귀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